Helicobacter pylori에 감염된 소아환자에서 알레르기 자반증과 만성반복성복통 환자의 점막면역반응 차이
Differences in Mucosal Immune Responses Between Henoch-Schönlein Purpura and Chronic Recurrent Abdominal Pain with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in Children
Abstract
서론: Henoch-Schönlein 자반증(HSP)은 특징적 자반, 복통, 관절통을 특징으로 하는 혈관염이다. 최근 Helicobacter pylori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왔다. 본 연구에서는 HSP와 만성반복성복통(RAP)으로 병원에서 위십이지장 내시경을 시행 받은 환아 중 H. pylori가 확인된 환아에게서 위십이장 점막면역 반응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. 연구방법: HSP 환자 중 생검조직에서 H. pylori를 확인할 수 있었고 파라핀 블락이 인체자원은행에 보관되었던 경우는 39명, HSP가 동반되지 않고 RAP로 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H. Pylori가 확인된 45명을 대상으로 비교하였다. 이 대상자들에서 확보한 위 날문, 위 몸통, 십이지장점막 파라핀 블락 절편을 anti-IgG, anti-IgA, anti-IgM 항체로 면역형광염색하여 40배율에서는 negative, focal, diffuse로 패턴을 분류하였고, 400배율에서는 negative, mild, moderate, marked로 형광면역반응 강도를 나누어 구분하여 비교 분석하였다. 연구결과: 40배율 형광현미경 상 위 날문, 위 몸통, 십이지장 점막에서 IgG, IgA, IgM 항체 반응은 2군 모두 diffuse 패턴이 제일 많았다. HSP 군과 RAP군 사이에 diffuse 및 focal 형광면역반응 패턴의 빈도에는 차이가 없었다. 200배율 형광현미경 상에서는 위 날문에서 IgM 항체 면역반응 강도는 HSP 군에서는 41.5%가 marked, RAP군에서는 71.1%가 mild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( P0.0001). IgA 항체 면역반응 강도도 HSP 군에서는 대부분 marked인데 비해 RAP군에서는 moderate로 차이가 있었다( P=0.0015). IgG 항체 면역반응 강도는 HSP 군에서는 대부분 marked인데 비해 RAP군에서는 moderate로 차이가 있었다( P=0.0005). 위 몸통에서 IgM 항체 면역반응 강도는 HSP 군에서는 47.2%가 marked, RAP군에서는 69.7%가 mild로 차이가 있었고( P0.0001), IgA 항체 면역반응 강도는 HSP 군에서는 대부분 marked인데 비해 RAP군에서는 moderate로 차이가 있었다( P=0.0002). IgG 항체 면역반응 강도는 HSP 군에서는 marked와 moderate가 대부분인데 RAP군에서는 mild와 moderate로 차이가 있었다( P=0.0079). 십이지장에서 IgM 항체 면역반응 강도는 HSP 군에서는 43.2%가 marked, 45.9%가 moderate에 비해 RAP군에서는 69.7%가 mild로 차이가 있었다( P0.0001). IgA 항체 면역반응 강도는 HSP군에서는 marked 및 moderate가 각각 45.9%이고 RAP군에서는 59%가 moderate, 27.2%가 mild로 차이가 있었다( P0.0001). IgG 항체 면역반응 강도도 HSP 군에서는 marked와 moderate가 대부분인데 RAP군에서는 mild가 대부분으로 차이가 있었다( P0.0001). 결론: H. pylori 감염 양성 HSP군에서는 RAP군에 비해 점막에서의 IgM 항체 반응이 HSP에서는 marked, RAP군에서는 mild로 큰 차이가 있었으며 IgA와 IgM 항체 반응도 HSP 군에서 marked한 경우가 많았다.